개요
부트캠프를 마치고 해커톤에 관심이 생기던 차 친구한테 멋쟁이 사자처럼에서 주관하는 해커톤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신청했다.
바로 합격 ㅎㅎ
팀 빌딩
개인으로 참가했기 때문에 팀 빌딩때 적극적으로 어필하지 않으면 나중에 랜덤으로 팀이 만들어질까봐 적극적으로 어필한 결과 기획자 1, 프론트엔드 2, 백엔드 1로 구성이 됐지만 아쉽게도 기획자 분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빠지셔서 결국 3인팀이 되었다. 팀 이름은 < 코군분투 > 로 정했는데 코딩+고군부투를 합친거였다.
해커톤 시작
첫 해커톤인 만큼 많이 떨려서 일찍 도착해 구경했는데 생각보다 운영진분들이 많은 것을 준비해두셨다. 간식이 많은 매점?이랑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었다.
이번 해커톤은 주제가 당일날 공개돼서 되게 궁금했는데 주제는 바로 '헬스케어' 였다. 솔직히 헬스케어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어 기획을 어떻게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알고보니 프엔 한 분이 식영과셨고 그분의 의견에 따라 건강기능식품을 소개하는 서비스를 기획했다.
3명 모두 해커톤을 처음 경험하는 것이어서 scope를 정하는 데에 많은 애를 먹었다. 심사비율은 완성도, 기획, 디자인이 각각 33%였고 해커톤은 기간이 짧은 만큼 서비스를 완성시키는 것에 초점을 두지말라는 조언을 듣고 scope를 많이 줄였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소셜로그인, 공공데이터 api 사용(한번도 안해봄), 커뮤니티 등 scope를 넓게 잡았고 솔직히 말하면 어느 기능 하나 제대로 완성하지는 못했다.
앞에서 쓸데없는 시간을 많이 허비했고 새벽 2,3시쯤 됐을땐 팀원들이 너무 힘들어해 개발은 멈추고 발표 준비를 열심히 했다. 솔직히 평소에 발표 하는 것을 정말 싫어하지만 팀원들이 너무 힘들어해 내가 발표를 맡게 됐다. 디자이너가 있는 조들에 비해 우리조가 디자인은 많이 떨어졌지만 완성도와 기획에서는 다른조보다 낫다고 생각해 그 부분들은 부각해서 발표했다. 재밌었던 건 발표를 하는 나도 마찬가지지만 발표를 듣는 분들도 다들 되게 졸려보이셨다..ㅎㅎ
어쨌든 발표를 마치고 나니 한결 후련했고 수상은 크게 기대를 하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진심은 통하는법.. 결국 동상을 수상했고 팀원들 모두 무척 기뻐했다. 다들 기대를 안하고 있었던지라 되게 놀라워하면서 기뻐했다.
이렇게 무사히 첫 해커톤을 마무리했다.
해커톤 후기
식사는 솔직히 기대를 안했는데 저녁은 한솥도시락, 야식으로는 치킨과 피자를 줘서 솔직히 평소보다 더 잘 먹었다. 피자가 너무 맛있었다..
또 운영진분들이 이벤트로 가상코인투자를 할 수 있게 해주셨는데 이것또한 너무 재밌었고 이것만큼은 우리조가 1등을 해서 기뻤다.
첫 해커톤인만큼 아쉬웠던 점들도 정말 많았지만 수상을 해서 정말 뿌듯했다. 이번 경험을 통해 다음 해커톤에서는 여러가지를 보완해서 꼭 대상을 수상하고 싶다.
https://github.com/orgs/cogunbuntu/repositories